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강인, 아시아 최고를 향한 위대한 도전: AFC 올해의 국제선수 후보 선정

프랑스 리그1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아시아 축구계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그의 눈부신 활약이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손흥민, 김민재 등 월드클래스 선배들이 걸어온 길을 따라 이강인 선수 역시 아시아 최고의 별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AFC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AFC 애뉴얼 어워즈 리야드 2025'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으며, 이강인은 아시아 대륙 밖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국제 선수상' 부문 최종 3인 후보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후보 선정을 넘어, 그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음을 의미합니다.


치열한 3파전: 경쟁자들은 누구인가?

이강인 선수가 아시아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두 명의 막강한 경쟁자를 넘어서야 합니다. 일본과 이란을 대표하는 두 선수 역시 각자의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수상의 향방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란의 해결사, 메디 타레미

이란 국가대표팀의 주포인 메디 타레미는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공격수입니다.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을 거쳐 최근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그는, 어떤 팀에서든 확실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강력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활약은 이번 수상 경쟁에서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일본의 테크니션, 쿠보 다케후사

일본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쿠보 다케후사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강인 선수와는 과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경쟁은 더욱 흥미로운 '장외 한일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섬세한 볼 컨트롤과 창의적인 플레이는 그의 최대 강점입니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 후보 비교

후보 선수 국가 소속팀 포지션 주요 특징
이강인 대한민국 파리 생제르맹 (PSG) 미드필더 PSG 핵심 선수, 다수의 우승컵 기여
메디 타레미 이란 올림피아코스 공격수 이란 대표팀 주포, 뛰어난 득점력
쿠보 다케후사 일본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윙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활약, 이강인과 인연

이강인의 수상 자격: 2024-2025시즌의 압도적 성과

경쟁자들이 쟁쟁하지만,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 수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바로 2024-2025시즌 동안 소속팀 PSG에서 이뤄낸 압도적인 성과 덕분입니다. 그는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그가 팀과 함께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는 그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증명합니다.

  •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 🏆 프랑스 리그1 우승
  • 🏆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우승
  • 🥈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PSG에서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팀을 유럽 정상과 프랑스 국내 대회 '트레블'로 이끈 주역이라는 점은 수상 자격을 논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빛나는 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과 김민재의 계보를 잇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유독 대한민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습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LAFC)이 2015년, 2017년, 2019년, 그리고 2023년에 무려 4차례나 이 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역시 2022년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수비수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습니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 상을 독식하다시피 한 만큼, 이강인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강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면, 2022년 김민재, 2023년 손흥민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선수가 아시아 최고의 국제선수로 뽑히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가 아시아의 맹주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시상식 일정 및 기타 부문 소식

영광의 주인공이 가려질 'AFC 애뉴얼 어워즈 리야드 2025'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강인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 한국 후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시아 내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아리프 아이만 하나피(말레이시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가 경쟁하며,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홀리 맥너마라(호주), 왕솽(중국), 다카하시 하나(일본)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강인의 후보 선정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이제 모든 축구 팬들의 시선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강인 선수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손흥민, 김민재의 뒤를 이어 아시아 최고의 별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의 수상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반응형
반응형